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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가 차오를때 어느 철학자의 조언
    인사이트 2023. 1.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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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라는 건 기대가 꺽였을 때, 희망이 부서졌을 때, 기회를 놓쳤을 때 생겨납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 무덤을 파는 꼴이에요.

     

    애초에 높은 기대와 과장된 희망, 목표에 대한 완고한 집착이 있었으니 결과가 예상과 다르면 분노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목표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

     

    지금 여기서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으면, 긴장을 풀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와 소망에 눈이 멀어 미래에서만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는 거죠.

     

    하지만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어요.

     

    과거는 흘러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죠.

     

    지금을 놓친다는 건 곧 인생을 놓치는 거에요.

     

    현재를 산다는 건 나와 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감정과 기분이 나를 이끄는지 등에 민감하게 깨어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제 삶을 구해준 철학자 한분이 계신데요,

     

    그분께 평온해지는 방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앉아 있을 땐 앉아 있기만 하고, 이동할 때는 이동만 하고, 씻을 땐 씻기만 하고, 먹을 땐 먹기만 한다네.'

     

    그 후로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활동에만 몰두합니다.

     

    정신을 집중하고 모든 의식을 한곳에 모아 한번에 한 가지만 합니다.

     

    다른 어떤 의도나 목적이 끼어들 틈 없이 오로지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한거죠.

     

    이걸 내면화하면 나의 확고한 태도가 됩니다.

     

    그러면 외부적인 목표와 소망을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지죠.

     

    미래에 대한 걱정과 압박의 무게도 줄어듭니다.

     

    물론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여전히 하지만, 달성해도 행복하고 실패해도 행복하니 분노하고 좌절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를 성취하면 다른 하나는 성취하지 못합니다.

     

    이게 바로 인생이 흘러가는 방식이에요.

     

    그렇지 않은 인생은 없답니다.

     

    종종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고 예상치 못한 기쁨이 다가오죠.

     

    소망할 수조차 없던 일이 현실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칫 분노나 좌절이 생기려고 하면 슬픈 운명을 비관하는 대신에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내가 어떤 소망에 너무 강하게 집착하고 있었음을 인지하고는 팽팽하게 매여 있던 마음을 느슨하게 만들죠.

     

    그리고 나의 행복은 결코 내가 소망하는 목표의 성취에 달린 게 아니라고 되뇝니다.

     

    이걸 반복하다 보면 현재에 충실해지고 지금 누리고 있는것에 감사한 마음이 생겨요.

     

    과정 자체로 즐거우니 좌절할 일이 없는거죠. 

     

    저는 이 깨달음을 얻고 마음과 태도를 바꾸자 정말 놀랍게도 결과에 집착하던 때보다 더 많은 걸 이루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의지와 에너지를 100% 이상 쏟아부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차분함과 신중함 그리고 마음의 평온 속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거든요.

     

    이유는 간단해요. 너무 크고 야심 찬 태도는 오히려 걱정과 두려움, 분노, 좌절, 스트레스, 과한 부담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에요.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내면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힘을 빠지게 하는 거죠.

     

    야심차게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사람이 처음에는 더 빠르게 성공하는 듯 보이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침착하고 지속적인 힘으로 묵묵히 나아가는 사람이 훨씬 더 성공적입니다.

     

    결국 승리의 깃발을 꽂는 건 한 곳만 보는 경직된 태도가 아니라, 유연함입니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길에서 마음의 평온과 내면의 균형을 누리는 사람만이 실제로 자신의 원하는 삶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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